여왕벌의 탄생! 타고난 유전자를 바꾸는 후성유전학의 비밀

저번 시간에는 어머니가 먹은 음식이, 또는 어머니의 영양상태가 태아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았는데요. 
주어진 대로, 태어난 운명대로 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이게 내 유전자의 한계라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윗세대에게 물려받은 고유의 유전자가 있긴 하지만 건강은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자의 것! 내 운명은 내가 바꿀 수 있어요!

DNA는 같게 태어났어도 음식, 스트레스, 바이러스 등 외부 요인이 기존에 가진 유전자보다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이러한 내용을 연구하고 다루는 학문이 바로 후성유전학인데요!

꿀벌이 애벌레일 때는 유전적으로 모두 똑같지만, 생후 3일째부터 보모 벌에게 로열젤리를 공급받는 벌과 꽃가루와 꿀을 공급받는 나머지 벌로 나뉜다고 해요.
로열젤리를 듬뿍 묵고 자란 이 애벌레만이 여왕벌로 탄생하고 수명도 일벌보다 40배나 길다고 합니다. 같은 유전자를 타고났지만 영양으로 인해 운명은 바뀌죠!

 

약하다고 건강 유전자가 아니라고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당신도 여왕벌이 될 수 있어요!